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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] 토리노의 말을 보고 니체는 왜 미쳤는가

    [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] 토리노의 말을 보고 니체는 왜 미쳤는가

     ━  현실과 해석은 분리될 수 있나  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1889년 1월 3일 니체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카를로 알베르토 광장에서 마부에게 채찍질 당하는 말을 보게

    중앙일보

    2024.03.26 00:38

  • 나는 돈이다. 작은 쇠붙이, 아니면 질긴 종이 조각. 참 보잘것 없는 물건인데 사람들은 나를 보면 이상한 눈초리로 『돈이면 다냐』고 묻는다. 절규하듯, 타이르듯. 난처하다. 이런

    중앙일보

    1981.04.22 00:00

  • 라스콜리니코프는 정의로웠나?

    라스콜리니코프는 정의로웠나?

     ━ 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: 죄와 벌, 그리고 정의    소설 『죄와 벌』에서 노파를 살해한 라스콜리니코프가 현장에서 노파의 여동생과 마주치는 장면. 19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7.14 02:00

  • [책과 지식] 톨스토이부터 모옌까지 … 문학에 길을 묻다

    [책과 지식] 톨스토이부터 모옌까지 … 문학에 길을 묻다

    감정수업 강신주 지음 민음사, 526쪽 1만9500원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12월 주제는 ‘마음과 마음 사이’입니다. 2013년 한 해를 마감하며 내 마음,

    중앙일보

    2013.11.30 00:27

  • 현실만 없다면 로쟈는 완벽할 텐데

    현실만 없다면 로쟈는 완벽할 텐데

    바실리 페로프가 그린 도스토엡스키(1872) ‘고통을 면제받을 권리’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. 나는 갖가지 힘든 상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, ‘고통과 싸워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5.08.08 17:45

  • 살인범이 묻는다, 시스템은 정당한가

    살인범이 묻는다, 시스템은 정당한가

    재수사 재수사 장강명 지음 은행나무   대문호 도스토옙스키(1821~1881)의 150년 전 소설 『죄와 벌』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. 누군가를 살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

    중앙선데이

    2022.08.27 00:43

  • 13.페테르부르크

    독일의 문호 괴테는 『남자로 태어나 할 만한 일이란 혁명과 사업뿐』이라고 말했다.꿈과 야망을 가지고 신세계를 개척해나가는 일이라는 점에서 혁명과 사업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아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8.11 00:00

  • 『죄와 벌』공연

    극단 「시민극장」은 중앙일보와 공동주최로 『죄와 벌』을 23일부터 31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. 「도스트예프스키」원작의 『죄와 벌』은 살인을 한 대학생의 죄와 정신적 구

    중앙일보

    1982.12.21 00:00

  • "신용카드 시대에도 전당포가 있어요?"

    이름을 들어보긴 했지만 올해 스물아홉살인 기자가 전당포에 가보긴 처음이었다. 투명 플래스틱 판으로 만들어진 가로막 사이에 주인과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구멍들이 나 있고,

    중앙일보

    2001.11.06 10:01

  • 네 죄를 네가 알렷다

    네 죄를 네가 알렷다

    문이 열리니 저승이었다. 불구덩이 너머 거대한 심판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. 엎드려 좌우를 살피니 먼저 잡혀온 자들이 보였다. 머리를 빡빡 깎인 채 회색 죄수복을 입고 웅얼웅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2.25 02:00

  • 여대생 살해한 확신범이 묻는다, 현대사법시스템의 문제를[BOOK]

    여대생 살해한 확신범이 묻는다, 현대사법시스템의 문제를[BOOK]

    재수사 재수사  장강명 지음 은행나무 신준봉 기자 inform@joongang.co.kr   대문호 도스토옙스키(1821~1881)의 150년 전 소설 『죄와 벌』은 다음과 같은

    중앙일보

    2022.08.26 14:00

  • 『죄와 벌』로 살인사건을 예언하다

    『죄와 벌』로 살인사건을 예언하다

     ━   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모스크바: 범죄 소설의 태동   1866년 1월 12일 모스크바에서 대학 휴학생 다닐로프가 고리대금업자 포포프와 그의 하인을 잔혹하게 칼로 찔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7.07 02:00

  • [분수대] 고리대금업

    [분수대] 고리대금업

    금융업과 르네상스, 별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. 십자군 원정(1096~1270년)은 이탈리아, 그중에서도 피렌체의 번영을 가져왔다. 이곳의 메디치 가문은 전쟁 통에 동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5.24 00:18

  • [BOOK&TALK]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유일한 법칙

    [BOOK&TALK]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유일한 법칙

    『무엇이 인간인가』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는 “러시아 문학은 달콤한 위로로 현실을 망각하게 하지 않는다”며 “무겁고 힘든 삶의 진짜 모습을 그려내 우리에게 큰 울

    중앙일보

    2016.06.29 00:01

  • 두 대학생의 경우

    7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날, 가난한 대학생 「라스콜리코프」는 어떤 결심을 해야 좋을지 망설이며「페데르스부르크」가를 헤맨다. 그는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. 『만인에게 유해하고, 자기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02 00:00

  • 잔학 심리

    인간은 얼마나 잔혹해 질 수 있는가. 이런 실험을 한 학자가 있었다. 미국 예일대학의 「밀그램」박사는 정상적인 미국인 남자 1천명을 두 편으로 나누어 선생과 학생 역할을 맡겼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88.09.03 00:00

  • 브이세대

    준우가 거기 없다는 말인가,이런 늦은 시각에는 전화를 바꾸어줄 수 없다는 말인가. 우풍은 상대방 반응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몰라 송수화기를 든 채 잠시 동안 귀를 기울이고만 있었다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2.20 00:00

  • 시간은 속도인가 양인가

    시간은 속도인가 양인가

     ━ 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: 어떻게 살 것인가   소비에트 화가 스타니슬라프 코센코프가 그린 40장의 『죄와 벌』일러스트 중 라스콜리니코프와 전당포 노파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8.18 02:00

  • [심리학으로 소설 읽기] 현실만 없다면 난 완벽할 텐데

    ‘고통을 면제받을 권리’ 같은 것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. 나는 갖가지 힘든 상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볼 때, ‘고통과 싸워 이길 용기’보다 차라리 ‘고통을 면제받는 환경’

    중앙일보

    2015.08.08 15:04

  • [시론] 지붕위에서의 외침

    1909년 10월 26일, 대륙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가 만주의 하얼빈에서 러시아의 대장대신 코르프체프와 25분간의 열차 회담을 마치고 차에서 내려 러시아의 장교단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0.03.15 00:00

  • '죽여도 마땅한 사람'이란 성립할 수 있는가

    20여 년 전 대학입시의 중압감 속에서도 친구들 몇몇과 함께 이른바 '우리식 자유교양'을 했다. 당시에는 자유교양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나 문교부에서 고전 읽기를 반강제로 시행했는데,

    중앙일보

    2000.07.21 15:38

  • 데미안이자 피스토리우스였던 한 친구에게

   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를 기다렸다. 수채화 물감을 펼쳐놓고 되는 대로 떠오르는 얼굴을 두 장 그렸다. 그리고 당시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제기동 친구에게 달려갔다. 그 친구는 누나들

    중앙일보

    2000.09.20 10:32

  • 청년은 ‘작은 방’을 ‘나왔다’

    청년은 ‘작은 방’을 ‘나왔다’

     ━ 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: 이 세상에서 가장 ‘무거운’ 첫 문장   독일 삽화가 프리츠 아이헨베르그가 그린 라스콜리니코프의 방. 제대로 일어설 수 조차

    중앙선데이

    2018.07.21 02:00

  • 연탄 개스 중독으로 하룻새 7명 숨져

    봄비가 잦고 자주 저기압권이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자 연탄 「개스」 사고가 부쩍 늘어 23일 하룻 밤새 연탄 「개스」중독으로 7명이 숨졌다. ▲23일 하오 4시쯤 서울 동대문구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3.24 00:00